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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친환경 농축산물, 관리가 관건

홍수현 기자 입력 2010-12-14 00:00:00 수정 2010-12-14 00:00:00 조회수 0

◀ANC▶ 유기농 원유에 일반 우유를 섞어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적발됐다는 보도, 어제 해 드렸는데요, 최근 가짜 친환경 제품 적발 사례가 늘면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6년째 친환경 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 교사들은 아이들 급식에 쓸 먹을거리를 고를 때마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근 친환경 인증 위반 사례가 잇따르면서 불신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INT▶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경로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죠." CG)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친환경 인증 위반으로 적발돼 인증이 취소된 사례는 36건으로 재작년보다 2배 늘었습니다. 올들어서만도 24건이 적발돼 인증이 취소됐습니다. 대부분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농약을 사용했다가 잔류 검사에서 적발된 사례들입니다. 최근엔 유통 과정에서 인증 제품에 비인증 제품을 섞거나, 아예 인증 표시를 위조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지역에서 인증 후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이 1명 뿐인데다, 개인 농가가 아닌 생산업체나 법인인 경우 한 번 인증이 취소되더라도 제 3자가 인수하면 바로 재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것도 맹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 "생산뿐 아니라 유통과정에서도 인증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할 것..." 친환경 인증 농축산물의 생산과 유통단계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절실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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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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