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열대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색깔의 물고기들이 관상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양식되는 해수관상어가 일본에 처음 수출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족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화려한 색깔의 물고기들. 만화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할 만큼 인기도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서만 생산되는 열대 바다물고기들이 처음으로 수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종묘생산시설이 들어선 지 5년만에 최근 일본에 2천 달러 어치가 팔렸습니다. ◀INT▶(양식장 관계자) "대량생산 기술이 확보된 상태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업체가 생산할 수 있는 열대바다물고기 종류는 모두 8종. 거기에다 호주와 미국에 이어 해마 양식기술까지 확보했습니다. 앞으로는 제주토종 어종인 놀래기와 쏠배감펭 등도 관상어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일본에 이어 중국과 영국, 스위스 등에도 수출을 확대합니다. 제주자치도는 관상용 바다물고기 양식을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INT▶(제주자치도) "관상용 뿐만아니라, 체험 어장과 관광시설 접목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관상용 바다물고기 산업의 규모는 국내에서 연간 백 억원에 이르고 전세계적으로는 23조원 정도. 첫발을 내딛은 관상용 바다물고기 양식산업이 앞으로 거둘 성과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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