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예산 수천만 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혐의로 제주신용보증재단 전 이사장인 63살 문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2천7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직원들의 명의로 가짜 출장신청서를 작성하는 등의 수법으로 79차례에 걸쳐 재단 예산 8천500만 원을 횡령해 사우나 회원권과 명절 선물을 구입하고 촌지 제공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문씨의 지시로 가짜 신청서와 결의서를 작성해 예산을 불법 인출한 혐의로 간부 직원 52살 고 모씨 등 2명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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