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서 난방기구 많이 쓰실텐데, 화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저녁, 전기장판을 사용하다 불이 나 70대 할머니가 다쳤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어제 저녁 6시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74살 이 모 할머니가 침대 위에 깐 전기장판을 켜놓고 누웠다, 장판에 불이 붙은 겁니다. 침대가 모두 불에 탔고, 이 할머니는 연기를 마셔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INT▶ "내가 항상 눕는 침대에 누워서 TV를 보고 있는데, 아래가 뜨거워서 보니까 불이 난 거야..." 올들어 제주지역에서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는 10건으로 2명이 다치고, 4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최근엔 쓰기 편한 전기장판이나 전기히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면서, 과열 등으로 화재가 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INT▶ "겨울철 들면서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중 전기화재가 3~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는 우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기제품은 과열을 막기 위한 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피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둬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을 조언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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