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 3년만의 중앙위원회

권혁태 기자 입력 2011-01-26 00:00:00 수정 2011-01-26 00:00:00 조회수 0

◀ANC▶ 이명박 정부 들어 첫 4.3 중앙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희생자와 유족 2천400여 명이 추가로 인정됐고 4.3 평화공원 3단계 사업 추진 계획도 의결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천7년 10월 이후, 3년 3개월만에 4.3 중앙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위원장인 김황식 총리는 그동안 회의가 열리지 못한 점에 대해 간접적으로 유감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INT▶(김황식 총리) "그동안 각종 소송 등으로 회의가 늦춰졌지만 소송들이 마무리되면서 회의를 열고..." 중앙위원회는 먼저, 추가 신고된 2천515명의 희생자와 유족 가운데 30명을 제외한 2천485명을 희생자와 유족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4.3 사건과 관련된 희생자는 만4천33명, 유족은 3만천25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동안 중단됐던 4.3평화공원 3단계 사업도 다시 추진됩니다. 120억 원을 들여 평화교육센터와 고난극복 전시관, 평화의 종 등을 건립하는 추진계획안이 의결됐습니다. ◀INT▶(우근민) "이 정부들어 오해가 생기면서 4.3에 대한 관심이 멀어졌는데 관심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의.." ◀INT▶(서중석) "10년 만들어진 특별법의 의의를 그래도 다시금 인정하는 계기가 된 회의였지 않나 합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예산 확보방안과 후유장애인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s/u) "이명박 정부들어 중앙위원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정부가 4.3 해결에 어떤 의지를 보일지 이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