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두달동안 오토바이 23대를 훔친후 날치기를 일삼던 1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시 노형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45살 김 모씨는 얼마전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배달용 오토바이가 감쪽같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ＩＮＴ▶(피해자) "그날 하루 배달도 못하고 그 다음날도... 고정적으로 배달가던 곳이었는데 오토바이가 없으니까..." 경찰의 수사결과 10대 12명이 새벽시간을 이용해 훔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u)이번에 입건된 10대들은 두달동안 이같은 소형 오토바이 20여대를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날치기와 부축빼기 등 또다른 범죄에 악용했고, 피해 금액만 2천만원이 넘습니다. ◀ＩＮＴ▶(경찰)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술취한 사람의 금품을 뺏는다던지, 빈집을 턴다던지..." 오토바이 절도는 무면허, 난폭운전 등에 의한 교통사고와 안전사고로 이어질수 있고 추가 범죄우려가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