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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버스 캐리어사업 확대

권혁태 기자 입력 2011-02-08 00:00:00 수정 2011-02-08 00:00:00 조회수 0

◀ANC▶ 지난해 제주시에서 시범실시한 버스 자전거 캐리어 사업이 서귀포시까지 확대됩니다. 하지만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공영버스 차고지. 버스 앞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설치된 이른바 버스 자전거 캐리어입니다. 제주시 공영버스에만 설치됐던 이 장치가 오는 23일까지 서귀포 지역 공영버스 20대에도 추가로 설치됩니다. 시범 사업을 확대한 뒤, 시외버스 설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INT▶(제주도청) "일단 6개월간 시범 실시한 다음 중앙부처에 그 결과를 보고해서 확대 여부를 결정하는 겁니다." 그러나 사업 효과에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일단, 전국에서 처음 실시하긴 했지만 이용자는 거의 없습니다.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에 두 대를 실을 수 있던 것을 한 대로 줄였습니다. ◀INT▶(버스 기사) "제가 운행하면서 딱 한번 실어봤어요. 이거 다닐때 소리도 엄청 나고 굴곡 있는 도로에서 출렁출렁 대니까..." 이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2억6천만 원. 사업 확대에 앞서 과연 자전거를 탈 환경은 제대로 조성됐는지부터 점검하는게 우선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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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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