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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다문화기획5.외국인 진료 불편

홍수현 기자 입력 2011-02-10 00:00:00 수정 2011-02-10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제주는 얼마나 살기에 편한 곳일까요. 기장 기본적인 병.의원 진료에서부터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는 아직 턱 없이 부족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2년 전 한국에 온 우즈베키스탄인 무너잣 씨. 몸이 아파 병원에 갈 때면 늘 불편합니다. 어려운 전문 용어가 많아 혼자서 접수하거나 진료를 받을 때 의사소통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한국말을 잘 몰라서 내가 아파도, 아이가 아파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제주지역에는 외국인을 위해 종합병원 4곳과 의원 4곳이 외국인 진료소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7곳이 제주시에 몰려 있고, 서귀포 지역은 1곳에 불과합니다. 또 지정만 한 뒤 운영은 병원 자율에 맡기다보니 외국인을 위한 통역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영어 외에 여러 언어 통역원을 배치하기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른 지방에서는 10여 개국 언어를 전화로 통역해주는 콜 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INT▶ "직원들에게 중국어 등 언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이 있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구요.." (s/u)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생활 속 언어 장벽은 여전히 높습니다. 국제자유도시 제주에서 외국인들이 불편없이 살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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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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