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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추위 기승

권혁태 기자 입력 2011-02-12 00:00:00 수정 2011-02-12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방은 하루종일 궂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주말 손님 맞이 준비를 했던 골프장들은 또다시 대부분 문을 닫아야했고 바닷길도 한 때 끊겼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힌 중산간의 골프장. 바람 속에 흔들리는 깃발만이 이곳이 골프장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평소 같으면 주말 골퍼들로 붐볐겠지만 갑자기 내린 눈으로 문을 닫은겁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제주지역 골프장은 사실상 휴업 상태입니다. ◀INT▶(골프장 관계자) "좀 날씨가 따듯해져서 제설 작업하고 손님 맞을 준비했는데 또 눈이와서 벌써 30여 팀 취소됐어요."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주도로와 시내도로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도로에서 하루종일 차량 운행이 제한됐습니다. (s/u) 하루종일 내린 눈에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제주지역의 체감온도는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주중에 잠시 풀렸던 날씨가 또다시 얼어붙으면서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 심했습니다. ◀INT▶(학생) "너무 추워요. 빙판위에 또 빙판이 생긴 거 같아요. " 한때 풍랑 경보가 내려졌던 바닷길은 일부 여객선이 결항됐다 오후들어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는 15일쯤 풀리겠다고 제주지방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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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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