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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해군기지 공사중단 명분없다

홍수현 기자 입력 2011-02-21 00:00:00 수정 2011-02-21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도의회의 공사 중단 요구에 제주도가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주도와 의회 사이의 대립이 더욱 팽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의회 임시회 해군기지건설 갈등해소 추진단의 업무보고 자리. 의원들은 시작부터 제주도가 해군기지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할 마음이 있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최소한 정부와 지역발전계획안이라도 확정하고, 주민에게 충분한 설명 절차를 거친 뒤 공사를 진행하도록 제주도가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SYN▶ 박원철 의원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난 후에 공사를 하면 어떨까요.." 이에 대해 김상인 행정부지사는 이제와 공사 중단을 요청하는 것이 최선인지는 고민해봐야 한다며, 사실상 의회의 의견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 김상인 행정부지사 "지금 공사중단을 요청하는 것은 명분도 없고 해법도 안 됩니다..." 제주의료원 업무보고 자리에선 노조와의 성실한 교섭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의료원 측은 노동조합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밝혀 틀어진 노사 관계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SYN▶ 박주희 의원 "노조에 비해 왜 의료원장은 교섭에 전향적인 자세로 나오지 못하나요?" ◀SYN▶ 김승철 원장 "단협해지 마라, 특정 노무사 쓰지 마라, 이런 무리한 요구를 하니까 결렬이 되는 겁니다." 또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시 연동에 롯데가 추진중인 21층 규모의 시티호텔 조성사업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놓고, 교통혼잡과 일조권 침해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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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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