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오늘부터 입학식을 열고 새학기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제주시 도평초등학교와 해안초등학교에서는 본교 승격과 함께 뜻깊은 신입생을 맞이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부모님 손을 잡고 난생 처음 학교에 온 1학년 신입생들. 교실 안 칠판과 책상, 의자 모두가 낯설기만 합니다. 하지만 친절한 선생님의 설명에 금세 마음이 편안해지고, 질문에도 큰 소리로 대답합니다. ◀INT▶ "오늘 학교에 입학하니까 너무 좋아요." 이 학교의 1학년 신입생은 21명. 지난 천981년, 외도초등학교 도평분교로 개편된 이후 30년만에 본교로 승격돼 첫 신입생을 맞이했습니다. 신입생 22명을 새로 맞은 제주시 해안초등학교도 28년만에 노형초등학교 해안분교에서 본교로 승격됐습니다.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방과후 원어민 영어 수업과 전문강사의 예체능 교육을 실시하는 자율학교로 운영하는 등 학생 유치에 힘을 쏟은 결과입니다. ◀INT▶ "아이 좋은 자율학교란 얘기를 들었어요. 그 시스템이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구요. 또 학교가 승격도 되고 하니까 보내고 싶었어요."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으로 위기에 몰렸던 작은 학교들이 학부모 수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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