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오늘,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가 추진하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 계획을 폐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유족회는 4.3진상조사보고서에서 학살의 최고 책임자가 이승만 대통령이라는 것이 규명된 만큼 이승만 기념관 건립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는 지난해 구좌읍 송당리 이승만 별장 활용방안 용역을 벌인 결과, 20억 원을 투입해 보수하고 기념관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출됐다며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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