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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도축도 복지

홍수현 기자 입력 2011-03-16 00:00:00 수정 2011-03-16 00:00:00 조회수 0

◀ANC▶ 최근 구제역을 비롯한 가축 전염병에 따른 대규모 매몰 처분 때문에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돼지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도축하는 선진국형 시스템이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입니다. 관리원들이 이달 초, 덴마크에서 새로 들여온 도축기계를 점검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농장에서 싣고 온 돼지는 컨베이어에 실려 4~5마리씩 자동으로 분류돼 실신실로 유도됩니다. 실신실 안에서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돼지들이 고통없이 잠들도록 한 뒤 나머지 도축 작업이 진행됩니다. 전기 충격을 이용한 기존의 도축 시스템과 달리 안락사시키는 방법을 적용한 겁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내 단백질 변화를 막아 줘 저품질 고기 발생율을 기존 방식보다 3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INT▶ "전기 충격 시스템을 이용하면 (돼지가)골절되는 부분이나 PSE육(비상품 저품질육)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 부분을 해소하고자 이 선진국형 도축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도축시스템이 동물 복지 측면에서의 개선은 물론 축산물의 품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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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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