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과 대구 등에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 관리용 서버 20개를 설치하고 운영한 혐의로 44살 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우리나라 컴퓨터 프로그래밍 1세대인 전 씨는 미국의 사이트 운영자와 공모한 뒤 국내에 불법 서버를 운영해 1억4천만 원 정도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현재까지 불법 도박자금 50억 원 정도를 유통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서버 관리에만 한달에 3천여 만 원을 지급한 점으로 미뤄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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