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천11 제주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오늘, 성황리에 펼쳐졌습니다. 어린이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 달린 대회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 effect --- 출발 카운트다운... 출발을 알리는 폭죽 소리와 함께 마라토너들의 힘찬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신창과 한경 해안도로를 돌아오는 코스. 막 피기 시작한 봄꽃과 어우러진 제주바다는 선수들의 피로를 잊게 할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INT▶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과 참가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같이 운동하니까 좋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의 꿈은 완주. 턱 밑까지 차오는 숨에 온몸이 굳어지는 것 같지만,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달리는 모습은 도전 그 자체입니다. (s/u) "이번 대회에는 선수 뿐 아니라 마라톤 동호회원과 일반 시민 등 4천200여 명이 참가해 건강을 다졌습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10km 코스를 함께 달리며 참가자들을 응원한 가운데, 풀코스에서는 유효봉 씨가 2시간 43분 8초의 기록으로 남자부 1위를, 오혜신 씨가 3시간 20분 9초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습니다. ◀INT▶ "완주하다보니까 우승까지해서 기쁘고 가족들 앞에서 이렇게 좋은 모습 보여주니까 기분 좋습니다." 평화와 희망, 세계를 향해 달린 마라토너들의 패기와 열정으로 새 봄을 맞은 제주는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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