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우도를 잇는 해저 상수도관 시설이 완공됐습니다. 늘 물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우도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우도면 천진리에 새로 들어선 상수도 배수지 시설입니다. 물 2천 톤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 2곳에 염분이 없는 수돗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CG) 남원정수장에서 구좌읍 종달리까지 20km에 이르는 육상 상수도관과 우도 하우목동항까지 해저 3km 상수도관을 통해 공급된 물입니다. 물은 정수과정까지 거쳤기 때문에 곧바로 자동제어장치를 통해 우도지역 700세대 가정에 공급됩니다. ◀INT▶ "해저에 (상수도관을)매설해서 그 위에 돌로 덮어서 연결을 했습니다." (s/u) "해저 상수도가 완공되면서 우도 주민 한 사람에게 공급되는 물의 양은 345리터로 전보다 갑절 가까이 늘었습니다." 제주와 서귀포시 다른 지역 주민에게 하루 공급되는 수돗물과 같은 양입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염분이 없는 수돗물을 넉넉하게 쓸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INT▶ "그 전에는 염분기가 있어서 (보일러도) 3,4년 밖에 못 썼어요. 그런데 지금은 오래 쓸 수 있어서 좋고..." 제주자치도 수자원본부는 수압이 약한 지역이 없는지 수돗물 공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기존 담수화 시설은 스마트그리드와 연계해 에너지 절감형 담수기술 개발 사업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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