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60일 넘게 도청 앞 장기 농성을 불러왔던 제주지역 노사 갈등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노동절을 넘기며 마라톤 협상을 이어온 제주의료원과 도립무용단 노사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우근민 지사는 어느 한쪽이 이길 수 없는 것이 동반자인 노사 관계라면서 조속한 운영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SYN▶ "경영과 운영과 모든 것이 정상화되기를 기원하면서 몇 말씀 드립니다." 체결된 합의문에 따라 제주의료원은 사측이 단체협약 해지를 철회하고 노동자의 근로조건과 사용자측의 경영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내용의 단체협약문을 개정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또 요양병원 전환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문제가 된 간호사 유산에 대해선 서울대 보건대 직업환경연구실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도립무용단도 채용기간 만료로 재위촉되지 못한 단원에게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기회를 주는 데 노력하기로 하고, 우성아파트와 동서교통 갈등 해결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s/u) "노동 갈등 현안이 타결되면서 민주노총도 161일 동안 이곳 도청 앞에서 이어온 농성을 풀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제주의료원을 제외한 나머지 현안에 대한 합의가 너무 원론적이어서 보충적인 중재가 계속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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