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구제역 여파로 줄어든 한우 소비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바닥을 치는 가격에 마음 졸이던 한우 농가들이 직접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섰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대형매장 앞. 커다란 철판 위에 익어가는 한우 불고기향이 길가던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구제역 여파로 급격히 줄어든 제주산 한우 소비를 늘리기 위해 부녀회원들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INT▶ "구제역 이후에 소비가 줄어서 우리 농가들이 아주 어려움을 겪고 있거든요." CG) 제주산 한우 등심 1등급 1킬로그램 가격은 6만천 원. CG) 작년 5월보다 만 원 가량 떨어졌고, 구제역이 한창이던 지난 1월에 비해서도 4천 원 정도 하락했습니다. 찾는 사람이 줄어 가격이 떨어지다보니 지난해 말, 하루 40마리에 이르던 도축 두수는 요즘엔 25마리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구제역은 사람 건강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는 것을 집중적으로 홍보해서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제주축협과 서귀포축협은 이달 한 달동안 직영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판매장에서 보들결 제주 한우 시식행사와 최고 20% 할인 판매행사를 이어갑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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