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내일 새벽 또 황사가 찾아올거란 예보에 반갑지 않은 분들 많을텐데요, 최근 유독 짙은 황사가 잇따르고 있어 개인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시야를 온통 뿌옇게 가리는 황사. CG) 오늘 새벽 관측된 황사로 제주지역 미세먼지농도는 424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CG) 지난 3일 황사가 나타났을 땐 731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예년 같으면 황사가 점차 잦아들 5월이지만, 올해는 유독 짙은 황사가 자주 날아오고 있습니다. ◀INT▶ "중국 내 황사발원지가 매우 건조하고 발원된 황사가 한반도를 향하기 쉬운 기압계가 형성돼 잦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황사와 함께 날아오는 미세먼지는 코와 목 등 호흡기 점막에 닿으면 염증을 유발합니다. 염증은 감기로 이어지기 쉽고, 비염과 천식 등 만성 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큽니다. 특히, 봄철엔 대기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피부와 눈을 통해 그대로 침투해 아토피 피부염과 각결막염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도 급증합니다. ◀INT▶ "특히 천식 등 호흡기 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한 뒤에는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s/u) "기상청은 이달 하순까지는 늦봄 황사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하고, 개인위생 관리에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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