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군사기지 저지 범대위와 강정마을회는 오늘 오전, 해군기지 건설 공사 현장인 서귀포시 강정포구 부근 해안길에서 '붉은발말똥게'로 추정되는 게 10여 마리가 통발 안에 말라죽은 채 발견돼 전문가에게 확인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붉은발말똥게'로 확인될 경우 환경영향평가 내용을 위반하며 공사를 강행한 해군을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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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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