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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지질공원, 지역민이 관리해야

홍수현 기자 입력 2011-05-27 00:00:00 수정 2011-05-27 00:00:00 조회수 0

◀ANC▶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제주포럼이 오늘, 15개 동시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세계자연유산과 지질환경보존'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선 제주지질공원의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조언이 이어졌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를 찾은 '기 마티니'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은 지질공원 관리를 위해선 먼저 지질공원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질공원은 단순히 특이한 지형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무형유산을 비롯한 그 지역의 모든 유산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없는 지질공원은 의미가 없고, 지질공원 관리엔 지역 인적자원 개발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INT▶ "지역의 지질뿐 아니라 교육, 문화 등 모든 것을 포함한 보존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산일출봉과 주상절리 등 지난해 10월,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지질공원 9곳도 개별적으로 관리하기보다는 인근 지역을 함께 묶어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지질공원은 한 번 지정되면 영원한 것이 아니라, 4년마다 재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앞서 지정된 외국 사례를 참고해 지역 주민이 관리에 동참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INT▶ "지질공원의 가치, 각 지질명소들에 대해 본인(지역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s/u) "또 포럼 참가자들은 제주지질공원의 발전을 위해선 외국 지질공원 네트워크와의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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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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