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노선의 극심한 항공난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건설교통부가 항공교통 수송분담율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운항편수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양대 항공사는 껄끄러운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본격적인 봄 관광철로 접어든 지난 4월 이후, 매 주말 제주노선의 항공편 예약률은 100%. 항공사들이 중국 등 국제선을 늘리고 국내선은 줄이면서 평일에도 90%를 웃돌았습니다. (CG) [이같은 예약난으로 제주노선 탑승률은 3년 전보다 20%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운항편수 감축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은 커졌지만, 항공사들은 실리를 톡톡히 챙긴 셈입니다.]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출된 항공법 개정안에 따라 항공교통 수송분담율이 70%를 넘는 지역은 건교부가 운항편수와 요금 등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SYN▶ 주제발표 "제주처럼 항공교통 의존이 큰 지역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 이에 대해 양대 항공사는 현재의 예약난은 인천공항 개항 전에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인천노선 활성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대한항공 "김포, 인천분리로 인천공항의 여유 항공기를 활용 못해..." 또 성수기에 공항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아시아나 "성수기, 주말, 연휴 때만이라도 운영시간 늘려야..." (s/u) "하지만 항공교통 취약지역에 취항하는 항공사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등 외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시장논리로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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