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 2천11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가 오늘, 제주 서귀포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출발 신호와 함께 각국을 대표하는 철인 900여 명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엄두도 못낼 3.8km 바다수영. 숨이 턱 밑까지 차올라도 결코 포기란 없습니다. ◀INT▶ "첫 출전인데, 한계에 도전하는 게 매력이죠." 수영이 끝난 뒤엔 곧바로 180km 거리의 사이클 경주가 이어집니다. 해안 코스를 따라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페달을 밟는 선수들.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42.195km 마라톤 풀코스까지, 극한도전엔 남녀가 따로 없습니다. ◀INT▶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보려고요..." (s/u) "이번 대회는 4년만에 국제대회 인증을 회복해 상위 50위까지 월드챔피언십대회 출전권이 주어졌습니다." 총 226km에 이르는 대장정은 헝가리의 발라즈코스키가 8시간 48분 21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하프 아이언맨인 70.3 코스에선 뉴질랜드의 카메론 브라운이 4시간 3분 58초로 1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경기 도중 코스안내와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외국인과 한국인 선수 10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는 등 국제대회 운영에 서투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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