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의 물과 보리 등 제주산 원료만을 사용한 제주맥주가 본격적으로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다음달 시음행사를 통해 공개되는데, 제주의 또다른 명품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숙성탱크에서 진한 노란 빛깔의 맥주가 따라져 나옵니다. 제주의 지하수와 제주에서 재배된 맥주용 신품종 보리인 '백호보리'를 원료로 만들어진 제주맥주입니다. 발효를 위한 맥아도 외국산이 아닌 순수 제주산만을 사용했습니다. ◀INT▶ "제주의 가장 큰 장점은 물입니다. 깨끗하고 순수한 물은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질 높은 맥주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라거 타입이 98%를 차지하는 국내 맥주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쓴 맛이 강한 '스트롱 예일'과 '필스너' 등 시제품 종류를 5가지로 확대했습니다. 알콜도수도 4.5도에서 6.5도로 다양화하고, 감귤향을 첨가한 맥주개발도 진행중입니다. 시제품 생산은 제주도개발공사가 맡고 다음달부터는 시음회를 열어 9개월동안 소비자 만족도와 선호도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INT▶ "가격은 더 받더라도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주맥주 개발사업에는 2천13년까지 320억 원이 투입되고, 생산공장은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됩니다. (s/u) "제주맥주는 내년 6월까지 시제품 확정을 마무리한 뒤 2천13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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