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 공청회가 오늘, 서귀포시와 제주시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 주민들이 실제 느끼는 사업 효과가 없고, 제시된 계획들이 대동소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에는 11가지 전략사업이 제시됐습니다. 랜드마크적 복합리조트 개발과 뷰티케어 빌리지 조성 등 8가지에 e스포츠 레저밸리 조성과 10만 인력양성, 세계환경수도 등 3가지 사업이 추가됐습니다. 민간주도형 추진이 검토돼 비난 여론이 쏟아졌던 제주 신공항 사업은 공공주도형으로 원활히 추진되지 않을 경우 민간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습니다. 하지만 공청회 참석자들은 지난 10년간 진행된 1차 계획에 따른 주민 반응은 어떤지 반성이 전혀 없고, ◀SYN▶ "국제자유도시를 추진하기 위한 종합개발계획인데 주민들은 이에 대해서 아무 인식도 못하고 있고, 효과가 없다고 하는 인식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표성을 띤 핵심 추진사업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SYN▶ "제주지역 산업과 관련해서 중앙정부나 다른지방과 논의할 때 너희 지역 산업이 실질적으로 종합적 측면에서 비전과 목표가 뭐냐했을 때 우리는 분명히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 제주시지역 공청회에선 2차 계획이 대 중국시장을 강조하면서도 전략이 미흡하고, ◀SYN▶ "만약 중국시장이 2차 계획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하면 이 전략사업에도 좀 더 구체적인 사업명칭을 써서 직접적인 중국자본을 유치하는게 유리하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1차 계획을 통해 육성된 IT.BT 산업과의 연결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SYN▶ 2차 종합계획에서 첨단과학기술단지의 역할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어요. 그럼 저건 저것대로 내버리고 또 하나 짓자는 건지..."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은 도의회 동의절차를 거쳐 올해 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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