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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흑우 육질 뛰어나

홍수현 기자 입력 2011-07-28 00:00:00 수정 2011-07-28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흑우의 고기질이 일반 한우에 비해 크게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일반 한우보다 긴 사육기간을 얼마나 단축시키고, 무게를 늘릴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달궈진 두 개의 철판 위에 같은 부위의 일반한우 A와 제주흑우 B를 굽습니다. 전문가에 의해 같은 시간과 방법으로 구워진 고기는 어느 쪽이 제주흑우인지 알지 못하도록 한 뒤 시민과 축산인을 포함한 평가위원 30명에게 맛을 보도록 했습니다. 평가 결과, 제주흑우가 육질의 연한 정도에서 크게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INT▶ "제주흑우가 더 부드럽고 맛있는 것 같아요." CG) 제주흑우는 연도가 7점 만점에 평균 6.14점으로 일반한우보다 1.24점 높았고, 향미와 다즙성, 기호성에서도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INT▶ "..제주흑우 연도점수가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기호도면에서도 더 높게 나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경제성입니다. 보통 시장에 출하되는 일반한우의 경우 암컷 한 마리의 몸무게가 800kg 넘게 나가는데 반해, 토종 제주흑우는 450kg에 불과하고 일반한우와 교배한 실용축도 아직 750kg 정도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비육기간이 1년 가까이 더 긴 것도 극복해야할 점입니다. ◀INT▶ "..성장이 한우에 비해서 정체되는 특징이 있는데 이번 실용화축을 만듦에 따라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제주에서 사육되고 있는 흑우는 천100여 마리. (s/u) "제주의 흑우가 FTA 체결 등에 따른 수입개방에 직면한 우리 축산농가에 새로운 경쟁 무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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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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