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군기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국회의원과 여당 지역대표가 참여하는 6인 회동이 오늘, 열렸습니다. 찬성과 반대의 갈등을 풀기 위해 주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6인 회동엔 우근민 도지사와 문대림 도의회 의장,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국회의원과 김동완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우근민 지사는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하나로 모아지지 못했다면서, 도민공감대를 찾자고 말했습니다. ◀SYN▶ "6인 회동을 통해 도민공감대가 형성된다면 향후 문제해결에 큰 도움될 것..." 문대림 의장은 갈등이 잘못된 절차에서 비롯된 만큼 주민투표를 실시해 절차적 정당성을 바로잡고, 논란의 종지부를 찍자고 제안했습니다. ◀SYN▶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 실시를 제안합니다. 찬성하는 숫자가 많다면 정부가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 없어.."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찾자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SYN▶ "제대로 토지 하나 소유 못하고 살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보상까지도 고민을 해야할 것이 아닌가..." 또 강정마을에 공권력을 투입해선 안 되고, 정부가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이란 개념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SYN▶ "민군 복합형 기항지의 개념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일방적 추진을 해 온 것이 갈등의 큰 원인.."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은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의 개념을 명확히 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하는 등 5가지 내용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내고 5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하지만 진행중인 공사와 관련해선 평화적 해결 원칙 아래 대화와 소통에 노력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합의만 도출한 채 구체적인 다음 일정 기약없이 마무리됐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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