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정치

산중위 현장방문‥"산업단지 국가 지원 필요"

권혁태 기자 입력 2025-10-28 16:24:17 수정 2025-10-28 19:14:58 조회수 36

◀ 앵 커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제주의 제조업 현장을 찾아 둘러봤습니다.

산업단지 육성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책과
제주에 특화된 제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대안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바닷물과 지하수가 섞인
이른바 용암해수를 음료로 만드는 공장.

2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국감기간 현장 방문으로 찾았습니다.

생산부터 포장까지 공정을 둘러보며
감귤과 관광산업을 벗어난 
제주만의 제조업 기반을 확인합니다.

이 산업단지를 찾은 의원들은
모두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으로 기업과 산업에 대한 법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 INT ▶이언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라고 하면 우리가 관광만 익숙했었는데, 제주의 산업 발전을 위해서 어떤 쪽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지 그런 것들을 우리가 한번 생각해 보는 그런 계기가 됐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아직 생소한
스마트 농장을 찾은 국회의원들은 
농업을 기반으로 가공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이른바 6차 산업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온실 속에서 자라 
특생 식물인 병풀을 용암해수와 접목시켜 
화장품을 만드는 현장은 
비수도권 의원들에게 관심을 끌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전국 곳곳에 자리잡았지만 
수십년째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산업 단지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조성은 국가가, 
운영은 지자체가 하는 등 
제각각 운영되는 
전국의 산업단지의 구조의 변화가
앞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 INT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산업단지 조성은 됐으나 그 이후에 입주한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어려운 상황인데요.이번 기회를 통해서 국회 산중위 위원들과 이 지역 산단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국가적 차원에서의 운영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논의를 해볼 예정입니다."

제주도의 업무보고와
반도체 설계 기업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주로 인력 확보의 어려움 문제가 제기된만큼
앞으로 국회차원에서 
대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이번 현장 방문에는 
산중위 소속 의원 30명 가운데 23명만 참석했고 위원회 소속인 이철규 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