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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쓰레기 처리 비상

홍수현 기자 입력 2011-08-11 00:00:00 수정 2011-08-11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도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파업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소각시설 가동에 대체인력이 투입됐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광역환경관리센터 노조원들이 일주일 넘게 파업을 하면서 폐기물 소각장에선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태풍 '무이파'가 지나간 뒤 하루 처리해야 하는 쓰레기는 평소보다 50% 이상 늘어 200톤에 이르고 있는데, 소각되는 쓰레기는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은 쓰레기가 옮겨지는 곳은 소각시설 옆 매립장. (s/u) "쓰레기 소각률이 평소 대비 70% 수준에 머물면서 소각되지 못한 나머지 쓰레기는 이처럼 매립되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리는 노조원들을 위해 하도급 업체 고용이란 불합리한 용역구조를 하루 빨리 개선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 "운영비는 제주도를 위해 쓰레기 소각을 해온 노동자들에게 쓰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위탁 업체의 배만 불리는데 쓰이고 있다." 소각장 시설 운영을 맏고 있는 대우건설 측은 하청업체 비노조원과 대체인력을 투입해 쓰레기 처리에 이상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각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교대인력마저 부족한 상황에서 파업이 장기화되면 매립량이 늘어나는 등 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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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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