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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능 끝‥"수고했어 모두들"

박현주 기자 입력 2025-11-13 15:17:01 수정 2025-11-13 18:45:17 조회수 55

◀ 앵 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제주도내 16개 시험장에서
큰 사고 없이 치러졌습니다.

수험생들은 
지난 3년 동안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는데요.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3년 동안 땀 흘려 준비해온 수능일.

수험생들이 따뜻한 격려를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갑니다.

◀ SYNC ▶
"파이팅!"

◀ SYNC ▶ 교사
"파이팅! 하나도 긴장 안 한 모습이다. 
잘 다녀와"

이른 아침, 함께 나온 동생들도 
형을 응원합니다.

◀ INT ▶ 고유승/ 고유진 / 수험생 가족
"형이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했고 이제 끝을 맺는 거니까 좋은 점수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형 파이팅! (파이팅)"

학부모들도 자녀들이 최선을 다해주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 INT ▶ 서예선 / 학부모 
"지금까지 너무 고생했으니까 오늘 하루 잘 보내가지고 오늘 저녁부터는 좀 편안하게 좋은 시간 보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급박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수험생이 버스를 놓치자 순찰차가 출동했고 
신분증이 든 지갑을 분실한 수험생에게 
자치경찰이 찾아주기도 했습니다.

오늘 수능시험은 아침 8시 40분부터
도내 16개 시험장에서 
별다른 사고 없이 치러졌습니다.

도내 수험생 7천500여 명 가운데
응시자는 1교시 기준 6천806명.

결시율은 8.48%로 지난해와 비슷했습니다.

오후 4시 37분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영역 시험이 끝나자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옵니다.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아쉬움과 
홀가분함이 묻어납니다.

마중 나온 가족들은
고생했다며 수험생 자녀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수험생들은 그동안 짊어졌던 
마음의 짐을 이제야 내려놓습니다.

◀ INT ▶ 신창윤 / 수험생
"너무 후련합니다. (수능 끝났는데 뭐 할 계획이세요?) 하던 대로 PC방 가서 게임 좀 할 생각입니다."

◀ INT ▶ 김레오 / 수험생
"상쾌하고 이제 수험표로 할인 같은 거 받아서 즐길 생각에 기분 좋습니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5일 발표되고 
대학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됩니다.

◀ st-up ▶
"수능시험이라는 큰 산을 넘어선 수험생들.

잠시 숨을 고른 뒤,
본격적으로 대학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준비해야 합니다.

MBC뉴스 박현주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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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박현주 zoo@jejumbc.com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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