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도의회 의장과 김재윤 국회의원, 고병수 천주교 제주교구 신부는 오늘,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과 검찰의 강경대응으로 해군기지 문제가 더 꼬이고 있다며 공안정국 조성을 위한 경찰 특별팀 해체와 강경대응 방침 철회, 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 저지 범대위 등도 오늘 강정마을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부당한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한편 비폭력 원칙을 지키면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의 폭력사례 동영상을 공개하고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제주지역 야5당도 강정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기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