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서울에서 개막된 한.미 FTA 6차 협상에서 감귤을 비롯한 농산물 민감품목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대표단은 내일부터 협상장을 방문해 감귤의 관세철폐 품목 제외를 요구합니다. 조인호 기잡니다. ◀END▶ ◀VCR▶ 한.미 FTA 6차 협상이 오늘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됐습니다. 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는 협상 첫날부터 우리측의 대표적인 민감품목인 쇠고기를 개방하라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내일부터 사흘동안 진행되는 농산물 분야 협상에서 민감품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대성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제주도 대표단은 내일 저녁 7시 30분에 김종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 등 우리측 농업분과 협상팀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또, 모레 낮 12시에는 앤드루 스테판 농업분과장 등 미국측 농업분과 협상팀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또, 내일 저녁에 열리는 환영 리셉션에도 참석해 한.미 양측 수석대표와 접촉을 시도합니다. 제주도 ◀INT▶ "제주 감귤의 지역집중도 등 민감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 관세철폐에서 제외되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3월 말로 다가온 협상 시한에 맞춰 민감품목들을 하나씩 양보하는 과정에서 감귤이 마지막까지 보호될 수 있을지는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탭니다. MBC 뉴스 조인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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