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낮의 햇살이 아직은 뜨겁지만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해줍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의 모습과 함께 주말과 휴일의 날씨를 송연희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여전히 햇살은 뜨겁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조랑말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습니다. ◀INT▶ "시내에는 더워서 여름 같은데, 막상 올라와 보니까 바람도 불고, 말도 보니까 가울이 온 것 같고 좋네요." 관광객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성큼 다가온 가을의 한 장면을 추억으로 남깁니다. ◀INT▶ "조랑말도 많고...푸른 초원을 구경하기 힘든데 여기와서 좋은 구경할 수 있어 좋아요." (s/u) "요즘 막바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산과 들녘은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어느새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귀포의 낮 최고기온은 30.6도, 성산이 29.5도로 남부와 동부지역에서는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대체로 맑은 뒤 오후부터 점차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야외활동에는 지장 없겠지만 자외선 지수가 높아 피부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27도에서 3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휴일인 모레는 가끔 구름 많겠고, 낮 기온은 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제12호 태풍 탈라스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오늘 밤부터 남부와 동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너울성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송연희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보도국장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