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기점 여객선 노선이 다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제주항 중심에서 서귀포항과 애월항 등으로 노선이 확대되고 이용객들도 크게 늘것으로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가을 바람을 타고 대형 여객선이 미끄러지듯 항구로 들어옵니다. 정박한 여객선에서는 평일인데도 천 명이 넘는 승객이 쏟아져 나옵니다. ◀INT▶(관광객) "가족들이랑 풍경도 즐길수 있고 비행기는 너무 빠르잖아요. 여유있게 이야기도 나눌수 있어서 배로 왔습니다." 올들어 뱃길로 제주를 찾은 사람은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198만여 명. 이 추세대로라면 사상 처음으로 2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늘어나는 뱃길 이용객만큼, 노선도 제주항 중심에서 다변화됩니다. 내년 5월부터는 서귀포항과 전남 여수, 전남 녹동을 잇는 항로가 개설됩니다. 애월과 군산, 완도를 잇는 위그선 노선도 내년 초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주외항이 확장되면서 기존 인천 노선과 녹동 노선에는 여객선을 두 대씩 운항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늘어나는 노선을 어떻게 활용하는냐는 것. ◀INT▶(해양관리단) "연계 교통편이라던지, 관광 인프라 확대 등이 뒷받침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년에는 여수 엑스포가 열리기 때문에 바닷길과 연계된 관광상품도 서둘러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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