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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획4.항공수요포화, 대책 시급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6-08 00:00:00 수정 2007-06-08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노선의 항공권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형기종 투입과 같은 항공사 차원의 대책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공항 인프라 자체를 늘리는 방안도 시급히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올 1/4분기, 제주공항을 이용한 국내 여객은 지난해보다 3% 늘어난 269만여명. 항공기 운항편수도 16% 늘어난 2만 900여편에 이르렀습니다. 제주항공과 한성항공 등 저가 지역항공사의 소형 여객기 운항이 지난해보다 21%나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과 같은 항공기 운항 증가 추세라면 제주공항 확장공사가 끝나더라도 오는 2천25년이면 또 다시 포화상태를 맞게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항공기 운항편수가 18만여편을 넘어서 활주로 용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한국항공정책연구소 "활주로 길이를 연장하는 것은 용량증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에 포화 예상.." 따라서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인 현재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시간을 늘리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말이나 성수기만이라도 운항시간을 연장해서 항공권 구입난을 해소하자는 겁니다. ◀INT▶ 아시아나 "항공기 운항시간을 늘려서 좌석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지금 가장 시급하지 않을까.." 하지만 항공기 운항시간 연장은 주변지역 소음피해 때문에 주민반발이 심해 적절한 보상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획부터 완공까지 20년 이상 걸리는 공항개발사업, (s/u)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해 현재의 공항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과 제2공항 개발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하는 다각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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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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