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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전기요금 할인 홍보에 인색

홍수현 기자 입력 2011-09-30 00:00:00 수정 2011-09-30 00:00:00 조회수 0

◀ANC▶ 한전이 전기요금을 올릴 때는 홍보에 적극적인 반면, 할인혜택 홍보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실제로 제주지역 저소득층 세대의 전기료 할인혜택 수혜율은 다른지방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기초생활수급자와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 세대 등에는 최고 22%의 전기요금 할인혜택이 주어집니다. 이달부터는 이 정률할인방식이 한 달에 8천 원씩 할인해주는 정액할인방식으로 변경돼 시행되고 있습니다. CG) 그런데 제주지역에서 이같은 전기요금 할인혜택을 받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전체 만2천 세대 가운데 53%에 불과했습니다. CG) 인천과 부산, 서울 등 대도시는 물론 전북과 강원지역 등에 비해서도 최고 30% 이상 할인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당사자들도 인지를 못한 탓도 있습니다. 앞으로 언론 홍보와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정이 이렇자 일부에선 아예 정부가 대상자를 일괄 지정통보해 한전이 할인된 요금을 부과하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읍.면.동 주민센터가 있거든요, 거기에서 직접 전체 대상자를 일괄해서 (지정하면) 한전에서 통보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할인요금 홍보에 상대적으로 인색한 한전, 대상자 모두에게 빠짐없이 혜택을 제공하는 공기업다운 서비스가 아쉽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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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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