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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늦깎이 학생들의 도전

권혁태 기자 입력 2011-10-19 00:00:00 수정 2011-10-19 00:00:00 조회수 0

◀ANC▶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사실 책 한권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잊은 채 만학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늦깎이 학생들이 있다고 합니다. 권혁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조그만 교실에 스무명 남짓한 학생들이 수업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조금은 특별합니다. 대부분 예순을 넘긴 늦깎이 학생들. 이들이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건 불과 여섯달 전이지만, 이제 자신있게 글도 써내려갑니다. 늘어난 실력만큼 시와 문학 작품 등, 배움 그 자체를 즐기고 있습니다. ◀SYN▶(시읽는 소리) "실비, 금비 내려라~~~" 또 다른 교실에선 영어수업이 한창입니다. 몇년 전부터 한글을 배운 학생들이 이제는 검정고시에 도전하고 있는 겁니다. ◀INT▶(수강생) "모든게 자신감이 생기는거 같아요..." 올 상반기에만 일흔명이 도전해 44명이 초중등 검정고시를 통과할 정도로 배움의 열정은 남다릅니다. ◀INT▶(강사)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로 열심히들 하세요. 보고 있는 제가 오히려 배우고 즐겁습니다."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찬 늦깎이 학생들의 도전이 또 다른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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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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