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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수감자들의 새출발 준비

권혁태 기자 입력 2011-10-27 00:00:00 수정 2011-10-27 00:00:00 조회수 0

◀ANC▶ 출소를 앞둔 재소자들이 갖는 가장 큰 고민은 일자리입니다. 수감 기간에 꾸준히 직업훈련을 받은 이들이 홀로서기를 돕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제주교도소에서 열렸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출소를 한달 남짓 남긴 수감자들이 강당에 모였습니다. 담장 밖 세상에서 스스로 일어서기 위한 직업을 찾는 자리. 일손을 구하는 기업들과 일대일 면접이 진행되고 그동안 간직했던 꿈들을 펼쳐보입니다. ◀INT▶(수감자) "여기서 도장 연습을 많이 했거든요. 나가면 성실하게 일할 자신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화상 면접을 통해 취업기회가 제공돼오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취업이 이뤄지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기업체와 구직자들이 직접 만나는 자리가 마련되면서 직업을 원하는 출소예정자의 50% 정도가 일자리를 갖게 됐습니다. 기업체들도 수감기간 동안 꾸준히 직업 훈련을 받은 이들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INT▶(기업 인사담당) "열정도 남다르고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어서 저희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선택과 행동의 댓가를 치른 뒤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수감자들. 이들의 도전을 편견없이 받아들이는 것도 우리 사회의 몫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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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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