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공사부지에 대해 지난 10월, 환경부 국정감사 후속조치에 따른 현장 확인조사가 오늘, 강정마을 공사현장에서 실시됐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공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가배수로와 오탁방지막 등 환경피해를 막기 위한 장치가 전혀 설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하천이나 해안이 맞닿은 공사장에 반드시 필요한 모래 침식을 막는 침사지가 설치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사에 참석한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오늘 지적된 문제에 대해 국회에서 환경부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내년도 예산심의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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