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걷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주 올레길이 세계인의 길로 발돋음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걷기코스 운영기관들이 참가하는 국제회의와 축제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신비롭게 솟아오른 산방산과 가을빛 가득한 바다를 따라 세계 각국에서 온 올레꾼들이 걸어갑니다. 제주에서 열리는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에 참가한 10개 나라, 21개 걷기코스 운영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올레 탐방. 모래와 현무암이 빚어내는 신비한 바닷길은 100년 앞서 걷기여행을 도입했다는 유럽인들을 한순간에 사로잡습니다. ◀ＩＮＴ▶(영국) "매우 매력적이고 드라마틱하다. "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영국과 스위스, 캐나다와 일본 등 나라마다 걷기코스를 어떻게 개발하고 유지해왔는지를 소개합니다. 배낭여행객들의 교과라서라 불리는 론니 플래닛 창립자도 참가해 앞으로 발간할 한국판에 제주올레를 소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ＩＮＴ▶(토니 휠러) "걷기는 빠르기만을 강조하는 디지털 세상에 사람을 만나는 소통의 창구이다. 앞으로 더 많이 사랑 받을 것이다." (s/u)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로 시작한 2천11 제주올레 걷기 축제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