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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 주택 침수 등 피해 속출

권혁태 기자 입력 2011-11-18 00:00:00 수정 2011-11-18 00:00:00 조회수 0

오늘 제주에는 11월 강수량으로는 88년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침수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한라산에는 진달래밭에 392mm를 비롯해 남원읍 197.5, 한림읍 189.5, 서귀포 180.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루 강수량으로는 제주시가 101.5mm, 서귀포시가 139.5mm로 지난 천923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1월 강수량으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 제주시 한림읍에는 시간당 8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우주전파센터와 주택, 교회 등 건물 35채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이재민 3명이 발생했습니다. 또,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부근 평화로 진입도로에서 차량 2대가 고립되면서 6명이 119에 구조됐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 늦게부터 다시 시작돼 내일 새벽까지 5에서 30mm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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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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