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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유기농화장품 인증제 도입해야

홍수현 기자 입력 2011-11-22 00:00:00 수정 2011-11-22 00:00:00 조회수 0

◀ANC▶ 요즘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도 유기농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유기농 화장품 인증제가 없어서 제도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한 대형매장 화장품코너. 유기농 천연원료로 만들었다는 화장품은 단연 인기입니다. ◀INT▶ "유기농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저희 매장도 관련 상품을 늘릴 계획..." 하지만 유기농 원료를 어느 정도 사용해야 유기농 화장품인지 국내엔 아직 인증 기준이 없습니다. 천연원료를 95% 이상 사용해야 제품명에 유기농이란 말을 쓸 수 있다는 화장품협회의 기준이 있긴 하지만 법적인 강제성은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에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지금 유기농 인증같은 경우에는 식약청에서 지정하는 인증기관이 없고, 아직 인증기관을 지정한다는 법적근거도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이같은 혼란을 막기 위해 인증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현재는 제품뿐 아니라 원료에 대한 인증기준도 없어 제주산을 비롯한 국내 유기농 화장품 원료는 인증을 받기 위해 따로 비용을 들여 외국으로 보내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제조업체도 인증제가 도입되면 해외 인증 원료 수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만약 인증제가 도입되면 무분별하게 만들어지는 유기농 화장품이 걸러지는 작업도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만큼 도입도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증제를 도입하더라도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소비자 신뢰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을 지적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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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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