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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시 구도심 재정비사업 무산

홍수현 기자 입력 2011-12-10 00:00:00 수정 2011-12-10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시 구도심 재정비사업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3년동안 재개발을 기다려왔던 해당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난색을 표하고 나섰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즐비하던 상가들이 문을 닫고,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마저 줄어든 제주시 구도심. 갈수록 심각해지는 도심공동화를 막기 위해 추진된 제주시 구도심 재정비촉진사업이 결국 없던 일이 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주시 일도1동과 삼도2동, 건입동 등 45만여 ㎡에 대한 재정비촉진사업 해제안이 원안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천8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3년만입니다. (s/u) "이에 따라 그동안 재개발을 기다려온 해당지구 지역주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3년동안 매매가 제한되는 등 사유재산권 제한까지 감수해 온 주민들은 이를 보상받을 길이 막막해졌기 때문입니다. ◀INT▶ "이 바닥이 너무 죽었습니다. 활성화되는게 좋은데 정말 아쉽습니다." 구도심 활성화를 바랐던 상인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INT▶ "(시책이 이렇다면)현재 있는 사람들도 빠져나갈 수 밖에 없다. 중앙지하상가와 칠성로 상가라든지 동문시장이라든지 붕괴될 확률이 높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LH공사가 사실상 손을 떼며 토지주 조합 결성을 통한 사업추진방식으로 전환해 논란이 이어져 온 제주시 구도심 재정비사업은 오는 24일까지 조합 설립이 되지 않을 경우 지구 지정고시가 자동 해제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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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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