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이벤트를 미끼로 8천여 명에게 8억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지검 형사1부는 지난 2천9년부터 올해까지 복권 형식의 가짜 이벤트 응모권 70만 장을 제작해 배포한 뒤 여행경비를 할인해준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8천여 명으로부터 9만 원씩 받아 모두 8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37살 김 모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3명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조사에서 이들은 소액 사기 피해자들이 법적 조치에 소극적이란 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