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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가구당 빚 3천 700만원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6-18 00:00:00 수정 2007-06-18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가구당 빚이 3천 700만원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 비은행권 차입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부채 건전성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4월말 현재, 제주도민의 가계 빚은 모두 6조 7천 6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CG) 한 가구마다 3천 740만원, 도민 한 사람당 천 24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입니다. (CG) 지난해 말, 도 전체 가계 부채 잔액이 6조 9천 14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약간 둔화됐습니다. ◀INT▶ 한국은행 "다른지방에 비해 제주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미약했던 데에 기인.." 하지만 지역 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60%를 차지해 전국 평균보다 10% 포인트 높았습니다. 또 가구당 금융자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52%로 전국 평균보다 14% 포인트나 높았습니다. 특히 비은행권 금융기관을 통한 가계부채 비율은 62%로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아, 부채 건전성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한국은행 "일반적으로 신용이 낮은 가계가 예금은행보다 비은행권 대출을 많이 이용하는데, 특히 제주는 농가인구가 많아 비은행권 거래비중이 높다." (s/u) "가계부채 부실이 제주 지역경제 전체의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계 스스로 자산 건전성을 높이고, 금융기관도 가계 여신관련 심사를 강화하도록 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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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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