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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영상단지개발사업 차질

홍수현 기자 입력 2012-01-25 00:00:00 수정 2012-01-25 00:00:00 조회수 0

◀ANC▶ 드라마 인기와 함께 관광명소로 떠오르던 세트장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영상단지로 개발하려던 사업계획도 잇따라 취소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배우 배용준 주연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끈 드라마 태왕사신기 세트장. 3만 제곱미터 부지에 260억 원을 들여 만들어진 드라마 속 배경은 지난 2천7년, 방송과 함께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개장 첫 해, 세트장은 하루 천500명이 찾으며 유명 관광지로 떠올랐지만, 지금은 방문객이 거의 없어 텅빈 세트장이 돼 버렸습니다. (s/u) "이 세트장을 포함한 주변 450만 제곱미터 부지에는 원래 지난해 말까지 호텔과 콘도, 골프장 등을 갖춘 영상테마파크가 조성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끝난 뒤 4년이 넘도록 개발사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사업자는 공사에 따른 각종 이행금도 내지 못한 실정입니다.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자, 결국 제주자치도는 해당 개발사업에 대해 승인 취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이행금이 미납되거나 개발이 진행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신중히 재검토할 방침..." 지난해 말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일대에 승인됐던 영상관광휴양단지개발사업에 대한 효력이 상실되는 등 드라마 세트장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대규모 영상단지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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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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