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의 섬 지정 7주년을 기념하는 메시지 발표가 무산됐습니다. 우근민 지사는 오늘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제주 세계평화의 섬 지정 7주년 기념 평화메시지를 통해 제주포럼 연례화와 환태평양 평화공원 도시협의체 구성 등 주요 기념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강정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평화운동가들이 기자실로 들어와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는 양립할 수 없다며 항의하면서 우 지사의 메시지 발표가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