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지역 공공시설물 관리비가 1년에 730억 원을 넘고 있습니다. 인력운영비도 지방세의 96%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 갈수록 늘어나는 공공시설물 관리비용의 효율화 방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자치도가 직접 또는 민간에 맡겨 운영하고 있는 공공시설물은 250여 곳. 시설관리에 들어가는 비용만 1년에 737억 원에 이릅니다. 특히 34개 주요 공공시설의 경우 운영에 537억 원이 들어간 반면 수입은 42억 원에 그쳐 49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SYN▶ "제주도도 이제 무언가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지금보다 민간위탁 규모를 늘려 관리에 효율화를 기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민간이 운영할 경우 수익을 내는데만 매달려 서비스 질이 나빠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INT▶ "시설에 따라 수익성은 떨어지더라도 공공성을 우선해야하는 것들이 있다..." 이 때문에 완전한 민간 운영보다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통한 간접관리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INT▶ "(공단을 설립한 창원시보다)1.5배 정도의 비용이 현재 제주도로서는 더 들어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정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공단으로 갈 경우 이런 수익개선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정밀한 시설 운영 진단을 실시하고, 각 시설의 설립 목적과 서비스 특성에 따라 적합한 관리방안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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