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현재 20%대 수준인 대중교통 이용률을 30%대로 높이기 위한 정책이 추진됩니다. 노면전차를 도입해 환승시설을 갖추면 대중교통 이용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지역 교통에 승용차가 담당하는 비중은 54%. 택시를 뺀 대중교통은 26%에 그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천16년까지 추진하는 제2차 지방대중교통계획을 위한 최종용역 보고회에서 대중교통 이용률을 31%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제시한 새 교통수단은 노면전차입니다. 건설비와 운영비, 환경성 등을 고려할 때 가장 적당하다는 겁니다. 주요 지점에는 버스와 택시, 승용차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시설을 만들어 이용률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INT▶ "미관적 특성이나 재정자립도 등을 봤을 때 고가구조물이 없는 트램이 적절하지 않나.." 교통량이 많은 제주시 동.서광로에서 노형오거리 구간엔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서귀포 지역은 현재 두 군데로 운영중인 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합해 새로운 시설을 건설할 경우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 체제를 유지하면서 옛 터미널을 경유해 새 터미널을 종점으로 운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시했습니다. ◀INT▶ "용역내용은 도시교통정책심의를 거쳐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아 시행될 예정.." (s/u) "하지만 이번 계획의 핵심인 노면전차 도입과 관련해 경제성을 놓고 지난해 용역이 재실시되는 등 논란이 있었던만큼 향후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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