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에서 관광객을 태운 제트 보트끼리 충돌해 한 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탑승자들이 모두 구명복을 입고 있어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중문동 대포항. 침몰했던 제트보트가 뒷 부분이 부서진 채, 민간자율 구조선에 끌려옵니다. 보트는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가라앉고 맙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중문 주상절리 앞 해상에서 관광객 10명을 태운 제트보트가 멈춰있던 같은 회사 보트를 들이받았습니다. ◀SYN▶ (목격자) "윙하는 소리가 나다가 딱 끊어졌다. 이미 배는 가라앉고 사람들은 둥둥 떠있고..." 이 사고로 보트 조종사 30살 강 모씨가 탈진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관광객 10명은 곧바로 구조돼 무사했습니다. (s/u)"제 뒤로 보이는 해상에서 충돌 선박은 불과 몇 분만에 침몰했지만 승객들이 모두 구명복을 입고 있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INT▶( 출동 해경) "승객들이 모두 성인이어서 수영을 했고 각자 손을 잡고 원형으로 뭉쳐있어서..." 해양경찰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과속 등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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